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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과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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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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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과 좋은 길

전부경 당임목사

 

가을 사역에 접어들면서 우리가 꼭 생각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가정교회가 좋다는 것만큼은 부인하지 맙시다.

구약성경 민수기 13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가나안 땅이 좋다는 것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애굽(이집트)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목표를 뒤로 돌리는 것은 자신과 공동체에 대해 일종의 반역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보면 그저 죽기 위하여 살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나의 목표로 삼지 않으면 남아있는 인생살이가 광야의 삶이 됩니다. 수단이 목표가 되는 삶은 참 비참합니다. 수단과 목표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예수 안 믿는 사람의 인생 목표가 동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내가 못하는 것과 좋은 것은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못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하면 안 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의 감사의 조건을 불평의 조건으로 바꾸지 맙시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쟁은 우리의 방법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힘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사명은 내가 잘하기 때문에 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사명이기에 죽을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려면 어쩌면 고생은 당연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영광이 있습니다. 사명을 포기하는 것은 주와 동행하는 축복의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성공은 어떤 일의 열매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는 자체가 성공입니다. 사람은 죽어도 할 일이라고 여겨지면 딴 생각은 안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생각만 할 것입니다.

 

3. 우리가 힘든 것은 안 되어서가 아닙니다.

바울사도는 로마로 가기 위한 좋은 길을 위하여 기도했는데, 결국 그가 가는 길은 죄수로서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은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 그 가운데 어떤 일이 진행되는 지를 가만히 보세요. 힘든 것은 다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하지만 집중하고, 초점을 분명히 맞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잘하려고 하지 말고 바르게 하려고 합시다.

연합교회도 목장도 원칙과 메뉴얼을 가지고 해봅시다. 동기와 목적에 초점을 두면, 선택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될 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게 됩니다. 그래서 타협의 여지가 없게 됩니다. 당위성을 가지고 합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열매를 남겼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만큼 땀방울을 흘렸느냐를 보십니다. 끝까지 붙들고 씨름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역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내 것으로 삼는 영적 전쟁입니다. 헌신의 구체적인 사역은 기도 사역이고, 제일 마지막에 부딪치는 결론도 기도 사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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